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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뇌물혐의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구속... "증거인멸 우려"
2025-04-30 23:48:52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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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건축업자로부터 억대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국민의힘, 영주시 제2선거구)이 구속됐다.

박정호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박 의장에 대해 30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박 의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박 의장은 2022년부터 경북 영주시 일대 아파트 건설사업 용지 변경 등을 빌미로 수차례에 걸쳐 현금 1억여 원과 금품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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