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인선 발표…한동훈·안철수 등 공동 선대위원장

[파이낸셜경제=전병길] 김문수 대통령 후보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와의 논의를 거쳐, 대선 선거대책위원회의 주요 인선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돌입했다.이번 인사는 대선 체제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김 후보 측은 이번 인선에 대해 "국민과 당의 기대를 담아, 능력과 경험을 겸비한 인사들로 선대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선거대책위원장에는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 안철수 의원, 나경원 전 원내대표, 양향자 의원, 주호영 의원, 권영세 전 통일부 장관, 권성동 전 원내대표,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 등 정치권의 중량감 있는 인사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사무총장에는 장동혁 의원이, 후보 비서실장에는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각각 임명됐다.

김문수 후보는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준비된 리더들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여정을 시작하겠다"며, "국민 속으로, 민심 속으로 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번 선대위 구성에 대해 '통합'과 '실용'을 키워드로 한 전략적 포석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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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경제 / 전병길 mbclcub@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