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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새론측의 성적 학대 주장과 법적인 문제
2025-05-07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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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새론측의 성적 학대 주장과 법적인 문제

"김수현, 중2때부터 김새론을 성적 학대”

김새론과 한 제보자 간의 통화 녹취 내용 공개

 

 

 [yeowonnews.com=김석주기자]고(故) 김새론 씨 유족 측이 배우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 및 무고죄 혐의로 고소했다.

 

▲ 개인간의 문제이긴 하지만, 만약 진짜로 미성년 성적 학대가 있었다면 김수현은....  © 운영자



유족 측과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은 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수현을 상대로 아동복지법위반 및 무고죄로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김수현은 김새론이 미성년자인 중학교 2학년 겨울방학 때부터 고인에게 음란한 행위를 시키거나 성희롱 등 성적 학대행위를 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김새론과 한 제보자 간의 통화 녹취 내용이 공개됐다. 해당 제보자는 김새론과 10년간 알고 지낸 사이로 알려졌다.

 

  

올해 1월 10일 통화에서 김새론은 제보자에게 “저 진짜 꼭 부탁드리는데요. 정말 믿고 말씀드리는데요. 이거 진짜 지켜주세요”라고 부탁했다. 제보자는 ‘걔(김수현)랑 사귄 거 맞냐’고 묻자 김새론은 “사귄 거 맞다. 김수현 오빠랑 사귀었다. 중학교 때 사귀었다가 대학교 들어간 후 조금 있다가 헤어졌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새론은 “수현오빠랑 거기 회사 사람들 정말 무섭고 뭐든 다하는 사람들”이라며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데, 중학교 때부터 뭔가 이용당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솔직히 내가 여자친구였고, 중학교 때부터 내가 자기(김수현)한테 어떻게 했는데 사고가 났다고, 돈 앞에서 미친 사람을 만들더라”고 덧붙였다.

 

 

제보자가 조심스럽게 성관계 여부를 묻자, 김새론은 “중학교 2학년 때 했다”며 “지금 생각하면 이것도 당했다고 해야 하나. 이거 아는 사람 얼마 안 되는데 다들 나한테 미쳤다고 한다. 왜 가만히 냅두냐고 했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은 “김새론은 당시 김수현과의 성관계를 거부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미성년자였기 때문에 스스로를 보호할 수 없는 나이로 여겨진다. 이것은 명백한 아동 학대”라고 주장했다.

 

 

또한 유족 측과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시절부터 6년간 교제했으며, 김수현과 골드메달리스트가 김새론에게 7억 원 채무 변제를 요구하는 등 심리적 압박을 가해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새론이 성인이던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1년간 교제했다고 하며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또한 유족과 가세연을 상대로 12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앞서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날 기자회견에 대해 “지난번 기자회견에 이어 김수현에 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김수현 팬클럽 측은 기자회견장이 열리는 건물 앞에 시위 트럭을 세워놓고 가세연과 유족 측이 조작된 증거로 허위 사실을 주장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또한 이번 사태와 관련해 김수현을 끝까지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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