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오마이뉴스
한덕수 측, 후보 교체 기대? "우리를 후보로 세우면 따른다"
2025-05-09 12:09:52
김화빈
  •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 트위터로 공유하기
  • url 보내기

국민의힘 지도부가 밀어붙인 김문수·한덕수 후보 단일화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가 9일 오후 발표되는 가운데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측이 "당에서 우리를 후보로 내세운다면 당연히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두 후보 간 단일화 담판이 사실상 물 건너 간 상황에서 단일화를 밀어붙이고 있는 당 지도부의 김문수 후보 교체 움직임에 마지막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덕수 캠프 이정현 대변인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울 여의도 맨하탄21빌딩 내 한 후보 캠프에서 기자들과 만나 "후보등록일(11일)을 3일 앞둔 오늘은 알다시피 중요한 아주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되는 날"이라며 "우리는 당이 발표할 (단일화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 당이 여론조사를 가지고 내린 결론을 모두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김문수 후보의 반발에도 8~9일 범보수 대선 단일 후보로 '김·한 후보 중 누가 더 나은지'를 묻는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당원 투표는 이날 오후 4시, 국민 여론조사는 오후 1시에 마감되며 각각 50% 씩 반영된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오전 단일화 여론조사 이후 대통령 선거 최종 후보자 지명의 건을 처리하겠다며 전국위원회도 소집해 놓은 상태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한덕수 추대"라며 후보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과 같은 법적 대응으로 맞서고 있다. 두 후보 간에 이뤄진 두 번의 회동 또한 빈손으로 끝난 상황이다.

전체 내용보기
주요뉴스
0포인트가 적립되었습니다.
로그인하시면
뉴스조회시 포인트를 얻을수 있습니다.
로그인하시겠습니까?
로그인하기 그냥볼래요
맨 위로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