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뉴스통신=이준상 기자]부여교육지원청(교육장 황석연)은 8일 학생 주도 생태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해 관내 초, 중학교 환경 동아리 학생 32명을 대상으로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국립생태원에서 그린캠프를 운영했다.
그린캠프는 부여교육지원청에서 중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지역 특화 생태환경교육 연계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하였다. 학생들은 그린캠프에 참가하여 생태적 감수성을 높이고 환경보호 실천 의지를 다질 수 있었다.
학생들은 먼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SOS! 바다생물을 구해줘’ 프로그램으로 해양환경오염으로 인해 고통받는 해양생물과 해양환경오염이 해양생물과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았다. 바다생물 보호 메시지를 담은 컵을 만들고 해양환경 정화활동에도 참여하였다. 오후에는 국립생태원으로 이동하여 생태진로체험에 참여하였다. ‘생태계의 선물, 생태계 서비스 연구원’을 주제로 하여 생태계가 주는 혜택을 살펴보고 생태계 서비스 연구원이 하는 일을 알아보았다.
그린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은 “잊고 있었던 환경 세포가 깨어난 것 같다.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나부터 실천하겠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겠다.”며 다짐을 밝혔다.
황석연 교육장은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환경보호 실천이 중요하다. 그린캠프를 통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다시 새롭게 인식하고 아름다운 부여를 만드는 일에 우리 학생들이 먼저 나서주기를 바란다.”며 참가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부여교육지원청에서는 부여 환경사랑 학생 그림 작품을 공모하여 오는 6월 14일에 있을 부여 탄소중립 한마당에 전시할 계획이고, 6월부터는 찾아가는 학부모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