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3명은 넘어짐 사고였는데, 넘어짐 사고 208건 중 절반이상인 120건(57.7%)가 18시 이후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부 원인으로는 텐트 고정줄에 걸려 넘어진 건이 32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가스중독의 경우 숯에 의한 사고가 21건으로 가장 많았고, 물림/쏘임은 벌쏘임이 20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사진제공=소방청)
월별 발생현황은 8월이 81건(13.6%)으로 가장 많았고 ▲5월 75건(12.6%) ▲10월 67건(11.2%) ▲9월 56건(9.4%)등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314명(52.7%), 여성 229명(38.4%) 등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약 1.4배 많이 발생했으며, 연령대별로는 41~50세 122명(20.5%), 10세 이하 114명(19.1%), 31~40세 85명(14.3%), 51~60세 71명(11.9%) 등으로 40대와 10세 이하 가족 단위 연령대에서 많이 발생했다.
(사진제공=소방청)
시간대별로는 21~0시 138건(23.2%), 18~21시 112건(18.8%), 15~18시 81건(13.6%) 순으로 오후 15시부터 자정까지 시간대가 331건(55.5%)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사진제공=소방청)
캠핑 안전사고로 인한 심정지는 총 15건으로 이 중 가스중독 11건(73.3%)은 텐트나 캠핑카 등 밀폐된 구역에서 숯, 장작 등을 이용한 음식물 조리나 난방용 기기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소방청은 안전한 캠핑활동을 위해 지켜야 할 3가지 안전습관으로는 ▲ 넘어지지 않도록 안전조치(텐트 고정줄 식별표시 및 야간 랜턴사용 등) ▲ 실내 화기 취급금지(부득이한 경우 충분한 환기) ▲ 가스버너 과열 주의 등을 당부했다.
(사진제공=소방청)
홍영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소방청 누리집에 게재*되어 있는 안전수칙 등을 숙지하여 안전습관을 생활화한다면 캠핑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소방청은 올바른 안전습관으로 생활 속 안전사고를 줄이는 적극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