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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벨문학상에 민주당 "윤석열 신블랙리스트 파헤칠 것"
2024-10-15 17:12:53
복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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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을 고리로 더불어민주당이 과거 보수정부에서 불거진 '문화계 블랙리스트' 사건을 재소환하며 국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정부의 문화예술계 검열 논란을 집중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차·이랑·송경동... "지금도 벌어지는 일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8일 오전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최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해 "우리 문학의 저력을 전 세계에 보여준 경이로운 쾌거"라면서도 "소설가 한강은 박근혜 정부에서 블랙리스트에 올려져서 탄압받은 인물이다. 공교롭게도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교육문화비서관실 행정관으로 블랙리스트 사건에서 핵심 역할을 했고, 유인촌 문화체육부 장관은 이명박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 사건의 주무 장관이었다"라고 지적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지금도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라며 "윤석열 정부는 부천 만화축제 윤석열차 사건과 가수 이랑 배제 사건 등 문화예술 검열 행위를 자행해 왔다. 김건희 여사가 참석한 지난해 서울국제도서전에서 블랙리스트 사건 연루 의혹이 있는 오정희 작가에 항의한 문학인(송경동 시인)을 용산 경호원들이 강압적으로 제압한 사실도 국민은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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