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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장론' 오세훈, 김정은 위협에 "더 큰 문제는 거짓평화론"
2024-10-18 14:30:32
이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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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한국을 "철저한 적국"으로 규정하면서 "물리력 사용"까지 거론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비판하면서 한국의 핵 잠재력을 빠르게 높여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자체 핵무장을 반대하는 야권의 주장은 "거짓평화론"이라고 주장했다.

18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7일 인민군 제2군단 지휘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 육로 폭파와 관련해 "앞으로 철저한 적국인 한국으로부터 우리의 주권이 침해당할 때 물리력을 더 이상의 조건 여하에 구애됨 없이 거침없이 사용될 수 있음을 알리는 마지막 선고"라고 강조했다. 특히 해당 보도에는 김 위원장이 2군단의 '서울 작전 지도'로 추정되는 대형 지도를 펼쳐놓고 무언가를 지시하는 모습도 사진으로 공개됐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이날 본인 페이스북에 "북한 김정은이 또 다시 서울이 나온 지도를 펴들고 위협의 언사를 했다"라며 "반복되는 저들의 서울 위협에 서울시장으로서, 또 서울에서 평생 살아온 한 명의 시민으로서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처럼 북한의 위협적 언사 등이 반복되는 까닭을 북한의 핵전력에 따른 남북 간 비대칭 전력 상황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무엇보다 자신을 비롯한 여권 인사들이 자체 핵무장론을 주장하는 것을 "반(反)평화"라고 비판하는 야권의 주장은 "거짓 평화론"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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