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8월 '일제강점기 미화 영상 계기교육' 사건이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광복절에 중학교에서 역사 왜곡 문제가 불거졌었는데, 경징계도 아닌 행정처분에 그쳤기 때문이다.
박성준 "일제 침탈 정당화 영상을 계기교육, 어떻게 이런 일이?"
18일 열린 국회 교육위 국감(부산대 본관)에서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을 상대로 지난 8월 14일 발생한 논란을 소환해 질의에 나섰다. 박 의원은 "부산 남구의 A중학교 B교사가 일제침탈을 정당화하는 12분가량의 극우 유튜버 영상을 틀었는데 이런 일이 (어떻게) 있을 수 있느냐"라고 따져 물었다.
제대로 된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 그는 "초·중·고등학교에서 임시 정부를 부정하거나 일제침탈을 정당화하는 역사를 배워본 적이 없다"라며 "용납하기 힘든 일이 벌어졌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