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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친오빠 해명'에 야권 "친오빠면 더 치명적 국정농단"
2024-10-15 18:04:13
조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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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가 한창 진행 중이던 15일 국회는 때 아닌 명태균씨와 김건희 여사 사이 카카오톡 메시지에 발칵 뒤집혔다. 메시지 속 '오빠'를 지칭하는 대상이 윤석열 대통령이 아닌 김 여사의 '친오빠'라는 대통령실의 해명 이후에는 야권의 비판이 우후죽순 쏟아져 나왔다(관련 기사 : 명태균, 김건희 "우리 오빠 용서해줘" 카톡 공개...대통령실 "친오빠" 황당 해명 https://omn.kr/2ajs7).

더불어민주당은 그 대상이 정말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라면 오히려 더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윤종군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그 오빠가 정말 친오빠면 더 치명적인 국정농단이 된다"면서 "아무 공적 지위도 없는 대통령 부인의 오빠가 왜 당대표 이준석을 만나는 일에 관여하고, 무슨 말을 떠들어 여사의 핀잔을 듣고 사과까지 하게 됐다는 말이냐"고 질타했다.

한준호 "친오빠? 패밀리 비즈니스 증명인가"

민주당 최고위원인 한준호 의원도 같은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오빠라면) 사실은 더 복잡해진다"면서 "당시 대선이 말 그대로 '패밀리 비즈니스'였다는 사실이 증명되는 것으로, 진짜 정치는 김건희 여사가 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한 최고위원은 "마치 수렴청정이 이런 것인가 싶다"며 "김 여사의 상왕적 행보는 이런 데서 비롯된 것 같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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