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이한호 기자|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이 최근 일반공모 유상증자 철회와 함께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 경영진이 아닌 사외이사를 차기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겠다는 방침을 제시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5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현재 고려아연 정관은 회장이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사외이사의 의장 선임을 위해서는 정관 개정이 필수적이다.이는 지난 3월 각자대표제 도입으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데 이어 약 8개월 만에 나온 추가적인 지배구조 개선 조치다. 최 회장은 앞으로 사내이사로서 경영에만 전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