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집회에서 "국민이 헌재(헌법재판소)를 휩쓸 것" 등의 발언을 한 역사강사 전한길씨가 내란선동 등 혐의로 고발당했다.
김한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 대표는 5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피고발인 전한길은 역사강사로서의 명성 및 100만 유튜버로서의 막대한 영향력을 악용해 12.3 내란 사태를 옹호하고 내란수괴 피고인 윤석열을 비호하는 것은 물론, 탄핵 인용 시 이에 대한 국민적 불복과 헌법기관인 헌재에 대한 침탈과 폭력을 정당화하는 언동을 반복해 내란을 선동했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내란선동 혐의뿐만 아니라 헌법재판관 4인을 비난한 전씨를 발언을 지적하며 정보통신망법(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도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