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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중 벌어진 인질극... 특종 보도한 방송사의 최후
2025-02-05 16:23:16
장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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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 < 9월 5일: 위험한 특종 >은 1972년 '뮌헨 올림픽 참사'를 다룬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뮌헨>(2005)과 소재를 공유한다. <뮌헨>이 올림픽 참사 이후 이스라엘의 보복 과정을 다룬다면, < 9월 5일: 위험한 특종 >은 22시간의 긴박한 과정을 밀도 있게 압축했다. 초유의 인질 테러극을 전 세계인이 실시간으로 시청하게 된 과정, 시청률(돈·광고)과 미디어 윤리 사이에서 고민하는 언론인의 심리에 초점을 맞췄다.

1972년 제20회 뮌헨 올림픽. 올림픽 생중계에 처음으로 도전한 ABC 방송국은 선수촌과 가까운 곳에 자체 스튜디오를 세우며, 최신 장비로 무장해 중계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러던 어느 날, 선수촌에서 울린 몇 발의 총성이 예삿일이 아님을 직감하고 취재에 나선다.

알고 보니 무장한 팔레스타인 테러리스트(검은 9월단) 단체가 이스라엘 선수촌에 난입해 11명을 인질로 잡고 있었다. 그들은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올림픽을 타깃으로 삼았다. 이스라엘에 구금된 팔레스타인 포로 200여 명의 석방을 요구하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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