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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황운하 무죄 이끈 윤아무개씨 '증언신빙성'... "탈당해 김기현 지지"
2025-02-05 13:37:57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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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법 형사2부(설범식 이상주 이원석 부장판사)가 지난 4일 '울산시장 선거 개입' 및 '청와대 하명수사 의혹' 재판에서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전 울산경찰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주요 이유는 "윤아무개씨의 진술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윤아무개씨는 송철호 전 시장의 2018년 지방선거 때 선거캠프 격인 '공업탑기획위원회' 일원이었다. 하지만 그는 법정에서 "송 전 시장이 김기현 의원 관련 비위 자료를 들고 황운하를 만났고 이후 '소통이 잘됐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하면서 1심 유죄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하지만 2심에서 무죄 판결이 나자 윤아무개씨를 둘러싼 후폭풍이 거세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판결 다음날인 5일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언론의 의하면, 1심 판결을 뒤집은 2심 재판의 핵심은 바로 증인 윤씨의 증언"이라며 "윤씨는 2018년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하자 탈당하고 돌연 김기현을 지지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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