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정민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첫 TV 토론회에서 이재명·김경수·김동연 후보는 현재의 경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인식에는 뜻을 모았지만, 구체적인 해법에서는 온도차를 보였다. 대규모 추경, 증세·감세, 자영업자 대책 등 각 후보가 제시한 정책 방향은 달랐지만, '국가의 역할 확대'라는 점에서는 공감대를 형성했다.지난 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이재명 후보는 "현재 경제 상황이 너무 어렵기 때문에 정부 부담을 민간에 전가하는 증세는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그는 "재원 마련은 재정지출·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