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방위적인 '민생 행보'에 돌입했다. 27일 오전에는 서울 소재 고등학교에서 열린 무상교육 간담회에, 오후에는 기후변화·AI를 주제로 다룰 당내 '미래 거버넌스 위원회' 출범식에 참여했다.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에서도 이 대표는 농업이나 상법 등 다양한 분야를 언급한 데 이어 오는 28일에는 한국거래소까지 직접 찾기로 했다.
최근 위증교사 사건을 둘러싼 1심에서 무죄를 받아 사법 악재 부담을 일부 털어낸 이 대표가 자신의 경제 정책인 '먹사니즘'을 앞세워 중도층을 공략하는 등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농업·상법·교육·AI... 민생 광폭 행보 중인 이재명
"정치가 민생을 챙기지 못하고 정쟁만 일삼는다는 그런 국민들의 지적이 많습니다. (중략) 정부는 민생에 1차 책임을 지고 있으면서도 민생은커녕 오로지 정쟁에만 매달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