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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철도국장 "지방소멸 막기 위해 고속철 확충해야"
2025-02-21 11:37:44
고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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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환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이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철도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시속 300㎞에 머물러 있는 고속철도를 그 이상의 속도로 달릴 수 있도록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국장은 20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 창립 29주년 세미나'에서 철도 투자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날 '철도산업 정책방향 – R&D와 해외진출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기조강연에 나선 윤 국장은 "철도는 어떤 교통수단보다도 친환경적이고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차원에서 철도만큼 큰 역할을 한 분야는 없다"며 "안전성도 철도가 다른 교통수단과 비교해 뛰어난 만큼 관련 철도 투자 및 예산을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더 빠른 고속철도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제는 시속 300㎞ 고속철도는 세계적으로 범용화될 것"이라고 밝힌 윤 국장은 "중국과 일본 등에서 더 빠른 고속철도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만큼 우리도 분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철도정책 방향과 관련하여 윤진환 철도국장은 △철도 네트워크 확충 △철도의 미래 전략산업화 △철도산업의 해외진출 등 세가지 측면에서 강조했다.

철도 네트워크 확충과 관련, 국토균형발전의 기반으로 국민편리와 안전 및 미래 성장동력으로 철도인프라 투자 확대를 통한 철도산업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4×4 고속철도망을 확충하되 종축으로는 서해전라선, 중부내륙선, 중앙선, 동해선 축을 구축하고 횡축으로는 서울속초선, 경강선, 대구광주선, 경전선축을 고속철도망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충청권 CTX 등 지방권에 x-TX를 적극 추진하여 지방의 생활권을 하나로 묶는 메가시티 조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철도의 미래 전략산업화를 위하여 '23년 2월에 철도중장기 R&D 로드맵을 수립하여 스마트한철도안전관리, 탄소중립 철도시스템, 철도수송능력의 향상, 승객편의 및 서비스 향상, 글로벌 경쟁력확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철도 시장진출을 위해 K-철도 내셔널 원팀을 구성하여 철도 전분야 풀패키지로 해외진출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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