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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권한대행 아니라 윤석열 개인 대행"
2025-03-15 20:06:37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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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 경남비상행동은 15일 늦은 오후 창원시청 앞 창원광장에서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파면, 내란공범 국힘당 해체, 사회대개혁 창원시민대회'를 열었다.

간간이 비가 내리는 속에 열린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자유발언과 노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아침이슬"을 함께 불렀고, 박영운 가수의 공연도 이어졌다.

사회를 맡은 김인애 경남청년유니온 위원장은 "윤석열 파면까지 창원광장에서 분노의 집회는 계속된다. 오늘은 서울에서 100만명이 모이는 탄핵집회가 있어, 지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상경했다"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내란수괴 석방이 웬말이냐. 윤석열을 즉각 파면하라", "검찰도 공범이다 검찰독재 끝장내자", "내란공범 검찰총장 심우정을 탄핵하라"라고 외쳤다.

시민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송순호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 겸 최고위원은 "다음 주 토요일은 이런 집회를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대부분 국민들은 빨리 끝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싸움은 언제 끝나나? 윤석열 언제 파면되나? 초미의 관심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간은 더디 가서 봄은 오지 않을 거 같지만, 봄은 오지 않았던 적이 없다. 해마다 봄은 약간 더디 오더라도 기어이 끝내 봄은 찾아왔다. 대한민국 민주주의 봄도 끝내 찾아올 것이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으로 봄이 올 것이고, 내란수괴 파면을 결정함으로써 민주주의의 봄은 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송 위원장은 "오늘로 12.3 계엄이 있은 지 103일째다. 그동안 국민들은 노심초사 불안하고, 걱정 때문에 잠을 못 이룬 날이 100일 정도는 될 것이다. 사흘 정도는, 윤석열 구속되는 날에는 편안히 주무셨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 경제가 잘 안된다고 하는데 윤석열 구속된 그 날 엄청나게 장사가 잘 되었다고 한다. 왜, 기분 좋으니까, 술 한 잔 해야 하고 식구들과 외식도 해야 하고, 그런 상황 때문에 한번은 경기가 바짝 좋았다가 지금은 바닥을 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윤석열 파면의 드라마가 순리대로, 각본대로 흘러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 어느 한 판사, 또 검찰총장, 이 두 사람 때문에 각본대로 진행되던 윤석열 파면 파노라마에 변수가 생겼다"라며 "국민들은 윤석열을 구속하라고 그렇게 수없이 많은 날들을 추위 속에, 눈을 맞으며 염원하고 온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 겨우 구속을 했는데, 그 내란수괴가 탈옥을 했고 탈옥을 시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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