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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노년, 돈만큼이나 이게 정말 필요합니다
2025-03-15 19:56:46
이점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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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근육이 줄어드는 건 어쩔 수 없는 일 아닌가요?"

내 주변 지인들 포함,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의학 전문가들은 말한다. '근육은 노화의 선택이 아니라 노력의 결과'라고 말이다.

1962년생인 나는 퇴직 3년 차이다. 내가 사는 지역은 경기도 용인이다. 내 이전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봉사를 하며 보람차게 지내고 있다. 100세 시대라고 하기도 하고, 나름 건강을 챙기는 편이다. 술, 담배를 끊고 안 한지는 강산이 몇 번 바뀌었다.

봄기운이 완연하던 이틀 전, 모처럼 마당에서 톱질을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기력이 소진되었다. 물론 톱날이 무뎌진 탓도 있지만, 몸이 약해진 느낌이 들었다. 그러다가 집안에서 낙상 사고를 당할 뻔했다.

2층에서 계단을 내려오던 중 순간 미끄러진 것이다. 이전이었으면 아니었을 텐데, 그날은 왜인지 "우당탕" 소리를 내며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집사람과 아이들은 순식간에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괜찮다"라고 말하며 상황을 모면했다. 가족들 앞에서 넘어지는 모습을 보여준 게 그리 보기 좋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근력 운동을 소홀히 해서 생긴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사건 이후 나는 근력 운동을 자주 하고 있다. '걷기', '스쾃', '발뒤꿈치 들었다 내리기' 등이다. 지금 몸을 움직일 수 있을 때 꾸준히 운동을 해야 한다.

바쁘다는 핑계로, 피곤하다는 이유로 운동을 미루다 보니 어느새 몸이 약해지는 것을 몸소 느꼈다. 운동할 수 있는 지금이 내게는 가장 최적의 때, 좋은 때라고 생각한다.

근육과 근력 강화는 노년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근육을 지켜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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