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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탄핵 불가피, 윤 대통령 승복 메시지 내야"
2025-03-18 18:45:12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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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탄핵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또 조기 대선이 치러지더라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항소심에서 유죄가 나올 경우 출마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18일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비상계엄은 헌법을 위배한 것이고 포고령도 위배했다"며 "군인과 경찰을 동원해 국회와 선관위 등 헌법기관을 통제하고 제압하려고 했던 것은 내란 혐의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3일 밤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변한 적이 없다"며 "탄핵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헌재가 인용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승복 약속 있어야 혼란 극복될 것"


유 전 의원은 또 헌재의 탄핵 심판에 정치권은 모두 승복해야 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승복한다는 메시지를 내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어떻게 되든 그 이후에 우리 정치권이 할 일은 국민의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는 것"이라며 "그런 차원에서 정치인들은 승복의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지도부가 승복하겠다는 결정을 한 것은 잘한 일이라고 했다. 그는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헌재의 결정에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데 대해서 참 잘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본인의 승복을 늘 요청해 왔다"며 "지난 2월 헌재 심판정에서 피청구인으로서 최후 진술을 할 때, 또 이번에 구치소에서 구속 취소로 석방이 돼서 나올 때 '어떤 결정이 나오더라도 승복하겠다' 이런 메시지가 나왔으면 참 좋지 않았겠느냐"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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