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연일 '탄핵 기각·각하' 등을 요구하며 강경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충남 보령서천)에 대해 그의 지역구 청년들이 '삭발'을 감행하며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장 의원은 세이브코리아 탄핵 반대 집회에 잇따라 참석해 '계엄에도 하나님의 계획이 있다' '하나님께서 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 것' 등의 발언을 쏟아냈다. 이에 보령비상시국회의는 장 의원의 발언을 풍자하며 '정치 말고 사이비 목사 되라'는 현수막을 장 의원 보령지역사무소 앞에 걸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보령청년 이종웅씨와 서천청년 안정우씨는 18일 오후 3시, 장동혁 의원 보령지역사무소 앞에서 삭발식을 진행하고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파면'을 촉구하며 장동혁 의원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이들은 장 의원에 대해 "지역 현안은 미루고 사이비 목사 같은 소리를 하고 있다"라고 힐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