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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반대' 삭발한 울산시의원에 "꼬리흔들기" 비판
2025-03-18 16:30:15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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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시민 구성원들이 긴급시국선언을 통해 "심각한 우려와 불안을 안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윤석열 탄핵을 촉구한 18일, 오히려 윤석열 탄핵 반대를 외치며 삭발을 한 울산시의원이 있어 시민사회로부터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문석주 시의원(북구)은 이날 오후 일부 단체 회원들과 함께 시의회 복도에서 탄핵에 반대한다며 삭발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삭발을 하는 문 의원 뒤에는 천미경 시의회 윤리특별위원장 등 다수의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문 의원은 삭발식을 하며 내놓은 입장문에서 "민주적 절차에 따라 선출된 대통령을 강제로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는 중대한 조치로써,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남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모습을 본 시민들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시민 허아무개씨는 "이 와중에 탄핵반대 삭발이라니"라며 "진정성도 절박함도 없는 꼬리 흔들기로 보인다. 투쟁 방식을 코미디로 만드는 자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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