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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학습자를 위한 '쉬운 도서관', 여기 있네요
2025-04-16 15:49:15
느린IN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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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집어든 책이 너무 어려워 덮어 본 경험이 있는가? 그런 일이 누군가에게는 일생에 걸쳐 겪고 있는 일상일 수 있다. 정보는 넘쳐나지만, 그 많은 정보들이 모두를 위한 것은 아니다. 어떤 이들에게는 책을 읽고 도서관에 가는 것 자체가 높은 벽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지난 12일부터 오는 18일까지는 '도서관 주간'이다. 책과 정보, 그리고 사람을 잇는 도서관의 의미를 되새겨보기 위해 생긴 날이다. 최근 도서관은 정적인 지식의 저장소에서 벗어나 '도시의 거실'로 변모하고 있다. 점차 사람들은 책을 읽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안에서 문화를 누리고 관계를 맺는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도서관을 찾고 있다.

이처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 바로 동덕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전공 도서관 서비스 기획 동아리 '북덕'과 성북길빛도서관이다. 오늘은 정보취약계층, 그중에서도 느린학습자를 위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고 있는 '쉬운 도서관'의 이야기를 들여다봤다.

"북덕이는 도서관, 모두를 위한 책장을 만들다"
동덕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전공 도서관 서비스 기획 동아리 '북덕'은 2023년 7월 만들어졌다. 북덕이라는 이름은 '북덕거리다'에서 따온 말로, 책에 대한 열정과 흥미를 가진 부원들이 '모두를 위한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모여 활동하고 있다. 귀여운 마스코트 오리 '부기'와 '더기'도 함께한다. 두 캐릭터는 각각 경제학 용어인 피치마켓과 레몬마켓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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