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박상현 의원은 4월 15일 열린 제383회 임시회 기획재정위원회 경기연구원장 임명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강성천 후보자에게 AI혁신센터의 역할 강화와 연구원 조직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경기도는 반도체와 인공지능이라는 국가 전략산업의 요충지”며 “AI혁신센터가 이 흐름을 선도하고 지역별 혁신 생태계를 조율하는 브레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수 인재의 유치도 어렵지만, 유지와 성과 유도는 더 어렵다”며 “성과 중심의 인센티브 체계, 그리고 파격적인 처우로 인재 전쟁에서 앞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AI정책은 판교 중심만이 아니라 경기도 전역을 바라봐야 하며 북부·서부·남부까지 연결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지역 대학 및 스타트업과 연계한 종합 전략 청사진을 그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성천 후보자는 이에 “AI혁신센터의 핵심 연구역량을 대폭 확대하고 스타트업 및 지자체와 협력해 경기도형 AI 생태계 조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박상현 의원은 끝으로 “경기연구원은 경기도의 두뇌이자 싱크탱크로서 미래 인공지능 시대를 이끄는 중심이 되어야 한다”며 “강 후보자가 이 과제를 책임감 있게 추진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