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보가 건설되기 전인 2009년부터 선착장을 운영했어요. 물이 맑아서 재첩이 많았고, 쏘가리와 장어도 흔했죠. 드넓은 모래사장 주변에 200~300명씩 무리지어 노는 모습도 흔하게 볼 수 있었어요."
"세종보가 건설(2011년 9월)된 뒤 금강 좌안 선착장에서 2년 정도 사업을 했습니다. 처음엔 수심이 1.5m 정도여서 배를 띄우는 데 무리가 없었는데, 이곳에서 나올 때는 펄이 쌓여서 수심이 50cm 정도였습니다. 펄 속에는 실지렁이가 바글거렸죠. 우안 선착장으로 와서 2년 정도 사업을 더 했는데 마찬가지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