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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법 판결에 진보당 충북도당 "사법부 내란"

2025-05-02 17:53:33

충북인뉴스

대법원이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해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한데 대해 민주당에 이어 진보당 충북도당도 사법부의 판결을 내란이라고 규정하고, 내란 세력의 완전한 청산을 위해 다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진보당 충북도당은 2일 성명을 내고 "윤석열 탄핵으로 조기 대선의 국면이 열려 주권자들의 선택만 남아 있는 중차대한 시기에 대법원이 정치적 재판으로 민심을 뒤흔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건배당 2시간 만에 전원합의체로 돌리고, 8일 만에 최종 결론을 내려 초고속 '유죄취지 파기환송'을 선고하는 과정이 '사법부의 내란'이 아니면 무엇이겠습니까"라고 꼬집었다.

또 "저들이 그리는 대한민국은 검찰이 입맛에 맞는 적당한 대통령 후보를 고르고 법원이 맘에 안 드는 후보를 걸러내는 세상"이라며 "어제의 판결로 대한민국 미래의 결정권이 국민에게서 사법부로 넘어가게 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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