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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8녀 12남매 키운 이은순(97)여사..."온 가족들 덕분에 호강합니다"
2025-05-09 11:56:00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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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남8녀 12남매 키운 이은순(97)여사..."온 가족들 덕분에 호강합니다" 김승호 수도권 취재본부 본부장

[신문고뉴스] 김승호 기자 = KBS1TV 아침방송을 사로잡는 프로그램이있다. 바로 4대가 출연한 이은순(97)여사의 훈훈한 이야기를 물씬 풍기는 시니어 토크쇼 황금연못이다.

"느그 엄마는 나중에 호강할 것이다"

작고한 나승철 옹의 이 같은 말은 그대로 맞아 떨어졌다.

큰아들 나광오, 며느리 노윤순은 "이 기회를 빌어서 장모를 친모처럼 모셔준 사위 녹십초 박형문 회장께 감사와 고마움을 전합니다"고 인사했다.

증손자 나성률, 장하진, 전재민, 박서유, 나윤희, 문보경은 "건강히 오래 오래 만수무강 하셔서 저희들 결혼할때까지 사십시요.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쌍동이 막내딸 유정, 영순은 "어머니가 곁에 계신 것만으로도 저희들은 행복합니다. 열심히 효도 할게요"라고 말하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박영미, 양성희, 임은숙 며느리는 "어머니 늘 사랑합니다. 앞으로도 잘 모실게요"라고 두손을 붙잡았다.

나현, 현주, 경근, 지훈 이성진 손자들은 "할머니가 계시기에 구심점이 되어 우리 온 가족들이 똘똘 뭉쳐서 너무 좋아요"라고 설명했다.

12남매 중 3분은 먼저 하늘나라로, 4남5녀 가족이 있다.

경화, 정인, 정연, 영순, 유정 그리고 광오, 선오, 호준, 희찬 영광스런 가족들이다.

장성 삼서 대곡리 한실마을은 온통 축제 분위기다. "영광 할머니 추석때를 오시기를 기다려 집니다, 돼지 한마리 잡는다고 했어요"(고창댁, 마치댁)

사위인 녹십초 박형문 회장은 "감사합니다, 큰 도움을 주신 황금연못 제작진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며 "평상시와 똑같이 장모를 모실겁니다"라고 겸손해 했다.

한편 이은순(97)여사는 "호적 나이는 92인데, 실제는 97살이요. 온 가족들 덕분에 옹골지요. 특히 사위에게 이 기회를 빌어서 감사 드립니다"라고 말하면서 참았던 눈물을 펑펑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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