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개봉 첫날 누적 관객 1만 명을 돌파한 다큐멘터리 영화 <괜찮아, 앨리스>(감독 양지혜)의 단체관람 붐이 기업체에 이어 정치권에도 번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주민·김태년·박홍근 의원실에서는 오는 22일부터 26일 사이에 단체관람할 예정이고, 김영배·김병주 의원실에서는 지난 13일 개봉 첫날 지역주민과 단체관람을 했다.
김태년 의원은 "<괜찮아, 앨리스>가 우리 교육 현실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영화라는 주변의 평가를 많이 들었다"면서 "그래서 이 영화를 빨리 지역 주민들과 함께 봐야겠다고 생각해 단체관람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국회의원으로서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박주민(서울 은평구갑) 의원실은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불광CGV에서 '주민함께아카데미' 12기 수료식 때 <괜찮아, 앨리스> 영화를 단체관람하기로 했다. 주민함께아카데미를 수강하지 않은 사람도 신청할 수 있다. 이날 영화 상영 후에는 <괜찮아, 앨리스>를 만든 양지혜 감독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준비돼 있다. (문의 ☎ 02-388-3334)
김태년(경기 성남시 수정구) 의원실은 오는 25일 오후 7시 성남중앙 롯데시네마 2관에서 11월 당원의 날 기념으로 <괜찮아, 앨리스> 영화를 단체관람한다. 이날 영화 상영 후에는 꿈틀리인생학교 설립자인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준비돼 있다. (문의 ☎ 031-751-4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