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과 엔씨소프트, 넷마블, 컴투스, 펄어비스 등 국내 게임사 4곳이 인앱 결제 관련 리베이트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 입장을 내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아래 경실련)이 오늘 "피신고인 구글과 게임 4사의 해명은 실제 사실과 다르다"고 추가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21일 경실련과 한국게임이용자협회, 한국게임소비자협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구글과 게임 4사를 인앱결제 관련 시장지배적지위 남용행위 등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구글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인앱결제를 강제하면서 우호적인 게임사들에게 수수료 일부와 앱 노출 광고비를 리베이트 형태로 제공했고, 이런 형태는 "게임 4사가 구글과 범죄수익을 공유하는 공동정범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자 구글은 "경실련이 주장하는 구글플레이 사업에 대한 해석은 사실과 다르다"며 "구글플레이의 수수료는 앱 마켓 중 가장 낮은 수준이며, 개발자의 99%는 15% 이하의 수수료가 적용된다"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엔씨소프트, 넷마블, 컴투스, 펄어비스 등 게임사들도 "리베이트를 받는 등 불공정 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전체 내용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