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시군에서 건의한 모든 사업에 대해 국토교통부 신규사업 가이드라인에 맞춰 지난 2월 고속·일반철도, 5월에 광역철도 사업을 건의했다."
최근 성남과 용인 등 경기 남부지역 일부 지자체들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경기남부광역철도가 우선순위에서 배제됐다며 문제를 제기하는 가운데 경기도가 반박에 나섰다(관련 기사 : 신상진 성남시장, 경기남부광역철도 국가철도망 반영 촉구).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7일 오후 경기도청 B1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사실과 다르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오 부지사는 "하지만 6월 국토교통부는 지자체 의견 등을 종합하여 검토하기 위함이라는 사유로 전국 17개 지자체에 우선순위 3개 사업을 동일하게 요구했다"며 "경기도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16개 신규사업(전국 36개 중 44.4%)이 반영되었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21개 신규사업(전국 44개 중 47.7%)이 반영돼왔던 터라 동일한 3개 사업을 수용하기 어려웠지만 국토교통부와의 관계를 고려, 부득이 3개 노선을 건의함과 동시에 경기도 건의 사업 모두를 적극 검토 반영해 달라고 함께 요청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