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오마이뉴스
시민들, 응원봉 들고 "윤석열 없는 세상"
2025-02-22 19:30:48
윤성효
  •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 트위터로 공유하기
  • url 보내기


시민들이 가장 소중한 물품 가운데 하나인 응원봉을 들고 또 '윤석열 없는 세상'을 외쳤다. 윤석열즉각퇴진 사회대개혁 경남비상행동이 22일 오후 창원시청 광장에서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 파면, 내란공범 국힘당 해체, 사회대개혁 창원시민대회"를 열었다.

김해촛불댄스단이 "질풍가도"와 "진짜배기"에 맞춰 흥겨운 춤을 추었고, 밴드 '노미들'이 공연했다. 참가자들은 "내란수괴 윤석열을 지금당장 파면하라", "내란세력 국힘당 지금 당장 해체하라"라고 외쳤다.

시민 발언이 이어졌다. 고 길원옥 일본군성노예 피해자 시민분향소을 운영하고 추모식을 열었던 이경희 일본군위안부할머니와함께하는 마창진시민모임 대표는 "할머니를 따뜻하게 배웅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인사부터 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 이후 기가 펄펄 살아난 친일세력들은 일본 정부의 앞잡이가 되어 우리 피해자들을 돈 벌려고 몸 팔러 간 여자라는 모욕의 말을 감히 떠들어대고 퍼뜨리고 있다"라며 "저는 이 생각만 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화가 치밀고 눈물이 나는데, 우리 피해자들 심정은 어떻겠느냐"라고 했다.

2024년 10월 9일 열린 유엔 인권 관련 회의를 언급한 이 대표는 "그 자리에서 북한 대표가 '20만명에 달하는 한반도의 여성과 소녀들이 일제강점기 일본정부와 군대에 의해 성노예가 됐다'라고 하면서 일본 정부에 책임을 요구했다. 대한민국 대표는 북한-일본 대표가 공방을 벌이는 동안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우리 세금이 너무 아깝고 억울하지 않느냐"라고 했다.

이 대표는 "분노할 일은 많다. 윤석열은 일본과 미국에 사대와 굴종하고 있다. 이것만으로도 심판을 받아야 할 민족반역자다. 반인권이 죄인이 아니냐"라고 말했다.

"서부지법 폭동은 저를 공포에 떨게 했다"


전체 내용보기
주요뉴스
0포인트가 적립되었습니다.
로그인하시면
뉴스조회시 포인트를 얻을수 있습니다.
로그인하시겠습니까?
로그인하기 그냥볼래요
맨 위로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