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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명태균 특검이든 뭐든 니들 맘대로 해보세요"
2025-02-25 23:00:40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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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지방선거 당시 홍준표 시장의 측근 인사가 명태균씨에게 여론조사 비용을 대납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로 하고, 명태균 관련 의혹이 계속 불거지는 가운데 홍 시장이 "나는 아무런 상관이 없으니 마음대로 해보라"라고 밝혔다.

25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대구지검은 홍 시장 의혹에 대한 시민단체 고발 사건을 전날 오후 대구경찰청으로 이송했다. 대구경찰청은 서류가 도착하는 대로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서 수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서 시민단체인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지난해 12월 27일 홍 시장의 측근이 명태균씨에게 여덟 번의 비공표 여론조사 비용 1500만 원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며 창원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사건을 접수한 창원지검은 지난 19일 대구지검에 이송했다. 대구지검은 대구경찰청에 사건을 넘겨 수사하도록 했다. 검찰은 이미 대구경찰청이 유사한 내용의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점 등을 이유로 사건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홍준표 "사기꾼 거짓말 나라 흔들어서야, 그거 정상 아냐"


이와 관련 홍준표 시장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명태균 특검이든 중앙지검 검찰조사든 나는 아무런 상관없으니 니들 마음대로 해보세요"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홍 시장은 "사기꾼의 거짓말이 나라를 뒤흔드는 세상, 그거 정상 아니다"라며 "내가 사기꾼과 무어라도 작당한 게 있어야 문제가 되는 거지 털끝만큼도 관련 없으니 무제한으로 수사든 조사든 마음대로 해보라"고 일갈했다.

명태균의 변호인인 남상권 변호사가 전날 언론에 출연해 명씨가 세 차례 만났다고 주장한 것도 모두 부인하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하겠다며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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