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경호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저지에 반발한 경호처 간부 해임을 의결하면서 구속을 피한 김성훈 경호처 차장의 '인사 보복'이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경찰이 김 차장에 대한 네 번째 구속영장 신청을 미뤄 오다가 뒤늦게 재신청에 나선 것을 두고도 '윤석열 눈치보기'에 급급했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경호부장 해임 의결, 김성훈의 보복"
경호처는 A 경호부장이 윤 대통령 1차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에게 군사 주요 시설물 위치 등의 보안 사항을 유출했다면서 지난 1월 12일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다. 이후 두 달여 만인 지난 13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A 경호부장의 해임을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