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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증시 비명에도 꿈쩍 않는 트럼프 "관세는 아름다워"
2025-04-07 13:02:27
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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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세계 증시 폭락과 경기 침체 경고에도 관세 정책을 철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워싱턴DC로 이동하는 비행기 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은 무역에서 1조 9천억 달러의 적자를 계속 감당할 수 없다"라며 "그것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라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때로는 약을 먹어야 병을 고칠 수 있다"라며 "나는 중국, 유럽연합, 다른 국가와의 무역 적자를 해결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많은 나라가 미국과 협상하고 싶어 안달"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 아시아, 전 세계의 많은 사람과 대화했다. 그들은 우리와 협상하고 싶어 안달 났다"라며 "나는 그들에게 미국은 더 이상 적자를 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많은 나라가 관세에 분노하고, 보복하고 있다"라며 "그런데도 협상 테이블에 앉으려고 한다"라고 거들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증시 폭락을 어느 정도까지 받아들일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 질문은 멍청하다"라면서 "난 어떤 것도 하락하길 원치 않는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중국에 대해 "우리는 중국과의 무역에서 1조 달러의 엄청난 적자를 보고 있으며, 이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 지분을 미국 기업이 확보하는 협상안을 마련했으나 중국이 상호 관세에 반발해 이를 반대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대체로 정확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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