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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원회장에 '비상계엄 저항한 5·18 유가족' 김송희씨

2025-04-12 15:19:25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 후원회장에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를 지키기 위해 상경한 시민 김송희 씨가 임명됐다.

이 예비후보 캠프는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 씨가 후원회장을 맡는다고 밝혔다. 캠프에 따르면 김 씨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에 의해 오빠를 잃었으며, 작년 12·3 비상계엄 때 국회 앞으로 달려온 뒤로 계엄 해제 이후에도 광장을 지켰다.

후원회 운영위원으로는 노래 '진달래꽃'으로 알려진 가수 마야, 작곡가 윤일상,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원장, 강도형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영화감독 조정래가 참여한다.

후원회 감사는 남태령 시위에 참여했던 대학생 백다은 씨와 김대식 변호사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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