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정후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뉴욕주 뉴욕시 브롱스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회 결승 3점 홈런을 포함해 2타수 1안타 2볼넷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경기는 6출루와 5득점을 합작한 이정후와 맷 채프먼의 활약에 힘입어 샌프란시스코가 9-1 강우콜드게임 승리를 거두면서 원정 10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지난 9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끊어진 후 다음날 곧바로 시즌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되찾은 이정후는 이날 양키스를 상대로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빅리그 데뷔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세운 이정후는 시즌 성적이 타율 .340(47타수 16안타) 1홈런 7타점 13득점 3도루로 향상됐고 시즌 OPS(출루율+장타율)도 정확히 1.000을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