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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소설 장준하 18] 탈출 4일만에 평생의 동지 김준엽 만나
2025-05-06 17:02:01
김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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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 초반 중국 대륙의 세력 판도는 어지러울 정도의 복잡한 모습을 띠고 있었다.

중국 국민당의 국부군, 공산당의 팔로군과 신사군(新四軍), 일제침략군, 일제괴로군인 왕정위군, 여기에 토비(土匪)들까지 얽히고 설키면서 일정 지역을 장악하고 또는 합종연횡을 이루고 있었다.

일제의 침략으로 국난을 당한 중국대륙은 이데올로기 다툼으로 갈리고(국부군과 공산군), 매국세력(왕정위군)이 한간(漢姦)이 되고, 이런 틈새를 노려 사익을 추구하는 토비들이 각지에서 크고 작은 세력을 형성하였다. 그러다보니 아군과 적군, 연합과 적대세력이 바뀌거나 혼재되어 서로 싸우고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큰 세력은 장개석의 국부군과 모택동의 팔로군이었다.

장준하 일행이 쯔끼다 부대를 탈출하여 최초로 부딪히게 된 부대는 장개석 주석의 국부군 이었다. 한국독립운동에 우호적이어서 일본군 탈출병들에게는 행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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