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오마이뉴스
문재인·이재명·윤석열 거쳐간 '이 식당'에 등장한 한덕수, 그 결말은?
2025-05-06 18:23:13
이주연
  •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 트위터로 공유하기
  • url 보내기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만나 '반이재명 개헌 연대'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6일 오찬 회동을 끝낸 후 "대한민국이 악마의 계곡을 넘어 새로운 희망이 움트는 제7공화국으로 가도록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함께 개헌연대를 구축해 개헌을 추진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반 이재명 연대'에 뜻을 모은 것이다.

이 같은 회동이 이뤄진 장소,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식당 달개비다.

문재인-안철수 회동으로 유명해진 식당... 그 끝은 결별


달개비가 정치인들 회동 명소로 떠오른 것은 지난 2012년의 일이다. 문재인 당시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전 대통령 예비 후보의 단독 회동이 이뤄진 장소였다. 그 해 9월 대선에 출마한 안 전 후보는 문 후보와 단일화를 통해 11월 23일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 그러나 단일화 과정에서 양 측은 마찰을 빚었고, 12월 5일까지도 안 전 후보의 문 후보 지원 방안 및 일정이 발표되지 않는 등 안갯속 행보가 이어졌다.

그리고 2012년 12월 6일, 달개비에서 전격적으로 만난 마친 두 사람은 손을 맞잡고 환하게 웃었다.

"안철수 후보가 적극적인 지원 활동을 해주신다고 한다, 이제 새정치를 바라는 모든 국민은 하나가 됐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오늘은 대선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다." (안철수 전 대통령 예비후보)

실제로 이 날은 '분수령'이 됐다. 안 후보는 네 차례의 공동유세와 더불어 전국을 돌아다니며 지원유세를 했다. 그러나 문재인 후보는 12월 19일 대통령 선거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게 패했다.
전체 내용보기
주요뉴스
0포인트가 적립되었습니다.
로그인하시면
뉴스조회시 포인트를 얻을수 있습니다.
로그인하시겠습니까?
로그인하기 그냥볼래요
맨 위로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