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헌법 쟁취'와 '쌀 수입 중단'을 요구하며 지난 7일부터 서울을 향해 달려왔던 농민들의 트랙터가 10일 서울 금천구에서 경찰에 의해 가로막혔다.
전국농민회총연맹(아래 전농) 소속 전봉준 투쟁단 50여 명과 트랙터 32대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에서 개최 예정인 '내란농정 청산·농업대개혁 실현 범시민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수원에서 출발해 서울로 향했다. 그러나, 트랙터의 서울 도로 진입을 불허한 경찰의 '집회 제한 통고'에 의해 상경이 저지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