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합참)가 첨단과학기술 발전과 함께 미래전의 새로운 전장으로 떠오른 우주·사이버·전자기 영역에서 대응 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다영역작전부'를 신설한다.
국방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합참 직제(대통령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국방부는 직제 개편 이유로 "첨단과학기술 발전과 전장 영역의 확장, 인지적 차원의 작전 중요성 증대 등 안보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신설되는 다영역작전부는 우주·사이버·전자기 등 미래 전장에 대비하기 위한 조직으로, 각 영역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지던 작전 체계에서 벗어나 다영역 통합정보작전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다영역작전부는 특히 군사적 수단과 비군사적 수단을 혼합해 적국의 혼란과 불안을 야기하는 '하이브리드전' 작전 기능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