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1일 '12.3 윤석열 내란 사태'와 관련 "윤석열에 대한 즉시 체포, 즉시 탄핵이 경제를 살리는 데 있어서 첫 번째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장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어려운 경제를 살리는 첫 번째 길은 정치적 불확실성을 최대한 빨리 해결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지난번(7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표결 때 (국민의힘이) 불참함으로써 투표가 성립하지 않게 한 것은 우리 경제에 지대한 악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내란 수괴 분명... 군 통수권 갖고 있는 것 이치에 안 맞아"
김동연 지사는 "특전사령관의 (국회) 증언을 보면, 윤석열이 (지난 3일 밤 국회 본회의장) 문을 부수고라도 국회의원을 끌어내라고 했다는 등, (계엄)포고문을 직접 수정했다는 등 내란의 수괴임이 분명해졌다"며 "이런 상황에서 단 하루라도 군 통수권을 윤석열이 갖고 있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 즉시 체포, 즉시 탄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