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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저승사자 검사 출신, '안방'에 앉힌 우리금융
2024-12-26 17:54:22
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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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이 그룹 내 감찰 전담조직인 윤리경영실을 신설하고, 그 책임자로 검사 출신 이동수 변호사를 영입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최근 우리금융은 손태승 전 회장의 친인척 부당 대출 혐의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데요. 손 회장 경우 말고도 올해 들어 알려진 금융사고가 네 건에 이를 정도여서, 내부통제 강화에 대한 압박을 대내외적으로 거세게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날 발표된 윤리경영실 신설은 그 연장선에서 이뤄진 것인데요. 그 책임자로 검사 출신 인사를 선택했다는 점은 일단, 파격적으로 보입니다.

금융권의 내부통제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면서 '준법감시인'을 두는 경우가 최근 늘고 있는데요. 법학을 전공한 내부 발탁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고유 직무를 수행하면서 발견된 문제점을 감사위원회에 보고하는 형태라 아무래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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