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의 변호인단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전 장관의 변호인으로 나선 이들은 이하상 변호사와 유승수 변호사로, 모두 법무법인 자유서울 소속이다.
지난 19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 변호사는 자유통일당의 전신인 국민혁명당에서 20대 대선 경선 후보로 나선 인물로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사랑제일교회 대면예배 사건, 문재인 전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 등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법률대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유 변호사는 이 변호사와 함께 '4·15 부정선거 진상규명 변호사 연대'라는 단체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MBC와 JTBC 등 일부 언론사들의 기자회견 출입을 거부했고 이에 기자회견 당일, 기자회견 출입을 두고 변호인단과 취재진 간의 실랑이가 벌어져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