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이한호 기자|메리츠금융지주의 김용범 부회장이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김 부회장은 지난 16~18일 사흘간 49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임원의 사전공시 없는 매입 한도(50억 원)에 근접한 수준이다.주가가 최근 정치적 리스크로 10만 원 아래로 내려온 시점에서 대규모 매입을 단행하며 기업가치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메리츠금융은 적극적인 주주환원과 투명한 경영으로 국내 금융지주 중 '밸류업 모범생'으로 평가받아왔다.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김용범 부회장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