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민주노총 경남본부(본부장 김은형)은 2024년 지역에서 발생했던 주요 노동안전보건 사건을 정리하면서 새해에는 중대재해와 직장내괴롭힘이 없기를 염원했다.
올해 뽑은 주요 사건은 6건으로, 모두 중대재해와 직장내괴롭힘에 해당한다. 통영고용노동지청 관내 조선소에서 중대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했고, 사천 동양개발 채석장과 거제 초석HD, 한화오션에서 일어났던 사고에다 창녕시설관리공단 내 직장괴롭힘, 양산 청소차량 발판 사고가 해당되었다.
올해 전국에서 발생한 조선소 중대재해 가운데 통영고용노동지청 관할에서 약 65%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024년 고용노동부에서 집계한 전국 조선소 중대재해로 인해 사망자는 총 17명이고, 이 중 통영지청에서만 11명(65%)이 사망했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1월 12일 한화오션 폭발로 1명 사망, 1월 18 삼성중공업 계단 추락으로 1명 사망, 1월 24일 한화오션 익사로 1명 사망, 2월 5일 HSG성동조선해양 1명 사망, 4월 27일 초석HD 폭발로 3명 사망, 5월 9일 금강중공업 깔림으로 2명 사망, 9월 9일 한화오션 추락으로 1명 사망, 9월 30일 삼성중공업 충돌로 1명 사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