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정의당 충남도당이 "민주당의 한덕수 탄핵은 당연한 결정"이라며 두둔하고 나섰다.
정의당 충남도당(아래 충남도당)은 지난 24일 논평을 통해 한 권한대행을 직격했다. 충남도당은 "(한덕수는) 내란공범으로 즉각 탄핵되고 체포되었어야 할 인사다. 불필요한 기회를 주고 시민들의 아까운 시간을 낭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의당은 처음부터 한덕수 권한대행 체제에 반대했다. 탄핵 가결 직후인 17일 발표한 입장문에서도 내란공범 국무위원의 총사퇴를 요구했고, 한 대행이 양곡관리법을 거부한 19일 기자회견에서도 즉각적인 탄핵을 요구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충남도당은 "(한덕수를 포함) 내란을 결정하는 국무회의에 참석한 이들은 내란 공범으로서의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그들이 직을 걸고 항의하지 못한 까닭에 시민들은 총칼에 위협받아야 했고 나라가 무너질 뻔했다. 그런 자들에게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길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