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국민께서 '지금도 이 정도인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이 되기라도 하면, 나라 전체가 공산 전체주의 국가가 되는 것 아니냐' 걱정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극우세력들이 제기하고 있는 '친중 색깔론'을 꺼내 들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지금 이 순간에도 카톡 검열에 열을 내고 광고 중단으로 압박해 언론을 탄압하고, 학원 강사의 입까지 틀어막는 독재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조직적인 허위정보 유통을 막기 위한 플랫폼 '민주 파출소'를 내놓고, 최근 극우적 언행을 보이고 있는 역사 강사 전한길씨를 구글에 신고한 것에 대해 '독재적 행태'라고 비판한 것이다.
이어 "(민주당이) 민생에는 아무런 관심도 없으면서 과거 중국 공산당이 내놨던 흑묘백묘론까지 끄집어 냈는데, 검든, 희든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길 수는 없다"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