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마크
오마이뉴스
"제가 해냈습니다" 유재석이 들어올린 20번째 대상
2025-01-31 12:37:23
김상화
  •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 트위터로 공유하기
  • url 보내기

국민 MC 유재석이 개인 통산 20번째 대상 트로피를 차지했다.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 2024 SBS 연예대상 > 시상식에서 유재석(<런닝맨>, <틈만나면>)은 쟁쟁한 후보자들을 제치고 최고 영예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유재석은 지난 2005년 < KBS 연예대상 >을 시작으로 지상파 3사 및 '백상 예술대상' 등 주요 연예 시상식에서 20년 동안 20차례에 걸쳐 대상을 차지하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수립했다. 유재석을 제외한 연예인 중 두 자릿수 대상 수상 경력자는 단 한 명도 없을 만큼 그의 존재감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가족들에게 먼저 감사의 마음을 전한 그는 "제가 처음 대상을 받은 게 2005년이다. 이 상을 받음으로 해서 20번째 대상을 받게 됐다. 이런 날이 올 거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점점 더 예능 환경이 척박해지고 있고, 방송사 모든 부문이 예전만큼 넉넉지 않다. 모자란 상황에서도 노력해 주시는 방송계 종사자, 선후배들에게 진심으로 고생 많으셨다는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다"라고 함께 일한 제작진과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끝으로 "무엇보다 2025년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웃음을 드리기 위해 많은 동료들과 함께 노력하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한 유재석은 "제가 해냈습니다!"라는 외침과 더불어 트로피를 번쩍 들어올리는 등 전에 없이 벅찬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상민 프로듀서상... 정혜인·김승수·류수영 최우수상 수상


대상 수상자 발표에 앞서 진행된 프로듀서상 부문에선 <미운 우리 새끼>(아래 <미우새>, <돌싱포맨>에서 맹활약 중인 이상민의 이름이 호명됐다. "이 길이 내 길이 아니라 생각했는데 그 길로 인도해준 분들이 프로듀서 분들이었다"면서 "기가 생긴다. 더 열심히 해서 대상에 한번 도전을 해 보도록 하겠다"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

최우수상에는 <골 때리는 그녀들>(아래 <골때녀>) 정혜인, <미우새> 김승수와 <정글밥> 류수영 등이 선정됐다. 늘 화려한 기량으로 축구 예능의 인기를 선도했던 정혜인은 <골때녀> 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왜 그렇게 열심히 하냐는 말이었다. 4년 동안 행복했지만, 그와 반대되는 시간도 많았다. 그런 시간을 단단하게 만들어준 게 <골때녀>였다. 진심을 다해서 함께 뛸 수 있었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해외 촬영 관계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류수영은 현지에서의 사전 시상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벅찬 기쁨에 잠시 울컥하기도 했던 그는 "한식을 잘 모르는 분을 찾아가서 음식을 배우고, 음식을 알려드린다. 같은 밥과 음식을 먹으면 같은 민족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뿌듯하고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전한 시상 부문 남발·트로피 나눠주기


전체 내용보기
주요뉴스
0포인트가 적립되었습니다.
로그인하시면
뉴스조회시 포인트를 얻을수 있습니다.
로그인하시겠습니까?
로그인하기 그냥볼래요
맨 위로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