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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에 '탄핵 반대' 예고, 학생들 "쿠데타 옹호? 발붙일 곳 없다"
2025-02-25 09:57:29
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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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에서의 탄핵 반대 시국선언 계획에 학생들이 "쿠데타 옹호 세력은 이화에 발붙일 곳 없다"고 지적하며 적극 대응을 예고했다. 탄핵을 요구하는 학생들은 같은 날 오전·오후 긴급행동과 2차 시국선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화여대 제57대 총학생회는 24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이후 이화인과 함께 행동해왔다. 이화인과 함께했던 이 약속 끝까지 지키겠다"며 26일 오후 2차 시국선언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2차 시국선언은 현 총학생회와 이화여대 역대 총학생회장단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전에는 학생들로 구성된 '이화여대 긴급행동'에서 '윤석열 파면! 쿠데타 옹호 세력은 이화에 발붙일 곳 없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이들은 "쿠데타 기도범 윤석열을 옹호하고 '부정선거', '사기탄핵' 운운하는 일부 학생들의 탄핵 반대 집회가 예고됐다"며 "이 수치스러운 반민주주의 폭거의 목소리가 감히 이화 교정 안에서 울리게 내버려 둘 수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21일 고려대에서도 쿠데타 옹호·탄핵 반대 시국선언 세력이 정문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내 승리를 거뒀다"며 "자랑스러운 이화 선배들의 민주화 운동 정신, 쿠데타 이후 단 열흘 만에 이화인 2657명이 모여 이뤄낸 윤석열 퇴진 학생총회의 정신을 반드시 지켜내자"고 밝혔다. (관련기사 : 교문 밖으로 쫓겨난 극우... "감히 민주화의 성지에, 동문들이 고려대 지켰다" https://omn.kr/2cb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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