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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부역 인권위"... 인권위원장 "너무 앞서 간 선동"
2025-02-25 13:21:44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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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이 신년 업무보고를 받기 위해 인권위 대구사무소를 찾자 지역 인권단체들이 "국가인권위를 내란수괴 부역조직으로 전락시켰다"라면서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안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방어권 보장을 권고한 "결정문을 읽어보라"면서 맞섰다.

대구경북차별금지법제연대,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인권운동연대 등 대구경북지역 인권단체와 시민단체들은 25일 오전 국가인권위 대구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인권위의 본질을 망각하고 반인권적인 행태를 보였다"면서 안창호 위원장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국가인권위원회의 설립 취지는 권력에 의한 인권침해에서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하기 위함"이라며 "무장한 군을 동원해 국회 본청 유리창을 부수고 중앙선관위와 방송국 장악을 시도했던 윤석열 대통령이 약자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비상계엄 포고령을 발표하고 초법적 발상을 하는 이를 보호해야 한다는 안건이 국가인권위원회 전원위원회에서 가결됐다는 참담한 소식에 상처받은 시민들의 인권은 누구로부터 보호받아야 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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